치매는 고령화 사회에서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치매의 진단, 치료, 관리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I를 활용한 치매 치료 기술의 최신 동향과 그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I를 활용한 치매 조기 진단 기술
AI 기술은 치매의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뇌 MRI 분석, 음성 분석, 안구 운동 추적 등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 뉴로핏(Neurophet): 뇌 MRI 영상을 AI로 분석하여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위축과 혈관 변화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보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 하이(HAII): 음성, 안구 운동, 인지 반응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알츠가드(Alzguard)'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기기는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현재 국내 및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2. AI 기반 치매 치료 및 관리 솔루션
치매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AI 기반 치료 및 관리 솔루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디테라 사이언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DTHR-ALZ'를 개발하였습니다.
- 이 기기는 가족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한 회상 치료를 통해 환자의 초조함이나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코그니토 테라퓨틱스(Cognito Therapeutics): 시각 및 청각 자극을 통해 뇌의 감마파를 강화하여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헤드셋형 기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임상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력과 주의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AI 돌봄 로봇의 역할과 효과
고령화로 인해 독거노인의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AI 돌봄 로봇이 치매 환자의 일상 생활 지원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효돌AI: 챗GPT를 탑재한 봉제 인형 형태의 로봇으로, 복약 알림, 기상 및 취침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 로보케어의 '실벗'과 '보미': 음성 및 동작 인식을 통해 환자와 상호작용하며, 인지 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특히, 간이 치매 검사와 우울증 평가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결론 및 전망
인공지능 기술은 치매의 조기 진단부터 치료, 관리, 돌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들의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치매 관련 기술의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