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완전한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을 중심으로 다양한 치료제 개발과 새로운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신 연구 동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현황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타겟으로 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 레카네맙(Lecanemab):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이 약물은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여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뇌출혈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도나네맙(Donanemab): 일라이 릴리 제약이 개발 중인 이 약물은 임상 3상 단계에 있으며,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합니다.
2. 새로운 치료 접근법: 별세포와 미세아교세포의 역할
최근 연구에서는 뇌의 별세포(성상세포)와 미세아교세포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별세포의 자가포식 기능 강화: 별세포는 뇌에서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별세포의 자가포식 기능을 강화하면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을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미세아교세포의 역노화: 미세아교세포는 뇌의 면역 세포로, 노화되면 탐식 기능이 저하되어 신경염증과 인지 기능 장애를 유발합니다. 나노입자를 이용해 미세아교세포를 젊게 만들어 탐식 기능을 회복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3. 국내 치매 치료제 개발 동향
국내에서도 치매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인벤티지랩: 치매 치료 1개월 지속형 주사제 'IVL3003'의 호주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며, 3개월 지속형 주사제 'IVL3022' 제제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차바이오텍: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PlaSTEM-AD'의 임상 1/2a상을 진행 중입니다.
🎯 결론 및 전망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를 위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아밀로이드 베타를 타겟으로 한 치료제뿐만 아니라,
별세포와 미세아교세포를 활용한 새로운 접근법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연구가 결실을 맺어 치매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